매년 여름 떠나는 휴가 대신 성형이나 미용시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4~5일의 긴 휴가기간 동안 여름휴가비용으로 외적인 모습의 변화를 시도하는 등의 꾸미는 부분에 대한 몸 상태를 점검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특히 직장여성들의 경우 수술 후 붓기나 통증이 가라앉을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곤혹을 겪곤 하는데, 여름휴가 기간 동안 짧지만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성형이나 시술하기 좋은 시기가 된다.

이 시기를 이용해서 외모적인 성형보다 산부인과적 질환을 해결하고자 하는 여성들도 있다. 바로 소음순성형이 대표적인 예다.

소음순은 양쪽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 쌍의 날개모양의 피부조직이다. 정상적인 소음순의 경우 양쪽의 대칭형을 이루고 있으며 선분홍색을 띄우고 있지만 외부자극이나 압력에 의해서 모양과 색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최근에는 다리를 꼬고 앉는 생활습관과 스키니진과 같이 몸에 핏 되는 하의를 입는 것이 유행이 되면서, 소음순 모양이 변형되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소음순의 기능은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내부생식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성적흥분을 만들어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이런 소음순이 늘어지거나 비대칭의 모양으로 변하게 될 경우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 또 성 만족도가 떨어짐을 물론 성교통도 나타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하는데, 소음순 성형이 해결법이 될 수 있다.

부산 참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최영철원장은 ”소음순 성형은 늘어진 소음순을 잘라내고 모양과 색을 다잡아주는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소음순성형을 통해 부담 없는 시술도 가능해졌다”며 ”만성적인 질염의 경우에도 소음순 늘어짐이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소음순성형으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음순성형은 개인마다 두께와 변형의 정도가 다름을 해박하게 알고 있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맞춤시술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