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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비즈] "Y존 통증, 방치하면 여성질환 악화시켜" 조회수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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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실내활동보다는 조깅, 산책, 등산, 자전거타기 등 외부 활동을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밀폐된 공간보다 트인 공간에서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한 채로 자유롭게 활동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 중 여성의 'Y존'에 통증을 느끼는 여성들이 있다. Y존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소음순 비대칭 또는 늘어진 소음순이 있다. 이는 속옷에 지속적인 마찰 또는 꽉 끼는 바지를 입을 경우 소음순이 쓸리거나 붓게 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소음순이 비대해지는 원인으로는 보통 선천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외에도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 분비, 성생활과 출산, 노화 등 소음순이 커질 수 있다. 소음순은 외부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실 소음순이 비대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늘어진 소음순의 주름 사이에 세균 증식이 쉽고 땀이 잘 차는 습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질염이 빈번하게 재발하거나 성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불편 사항과 함께 미용적인 목적으로 개선하려면 불필요한 부분을 절제하는 '소음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부산 서면 참산부인과 최영철 대표원장은 "소음순 수술은 늘어지고 변형된 모양을 개선해주는 수술로 수술을 통해 질염이나 외음부염, 간지러움, 냄새 등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민감한 부위라 소음순 수술에 대해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다양한 여성질환으로부터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고민을 하고 있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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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후 출혈,감염,염증 등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개인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