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연스레 옷차림이 얇아지고 외부 활동이 많아진다. 하지만 요실금을 앓고 있는 이들에겐 따사로운 날씨는 그리 반갑지 않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이다.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육체적, 심리적 불편에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요실금은 중년 여성이나 노인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성생활 등으로 최근 젊은 여성층에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고 요실금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최근엔 속옷처럼 입는 요실금팬티가 도움을 주고는 있다. 하지만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요실금은 정도에 따라 경증과 중등증, 중증으로 나뉜다. 경증이나 중등증인 경우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중증이거나 그 이상일 경우 요도를 받쳐주는 수술(TOT치료)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조차 필요 없어졌다. 

최근 요실금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인티마레이저는 수술 없이 요실금치료가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하는 2940nm ER.YAG 광열레이저로 질벽 조직을 자극해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타이트닝하게 만들어 준다. 

인티마레이저는 특별한 마취가 필요 없고, 제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시술 직후 일상생활은 물론 1주일에서 2주 후부터는 성생활도 가능하다. 또
요실금 치료와 동시에 질수축 효과, 흔히 말하는 이쁜이 수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영철 부산 참산부인과 원장은 “최근 요실금은 ‘사회적 암’으로 불릴 정도로
일상생활과 심리상태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며 “불편함과 수치심 등으로 병을 키우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